금요일 저녁 11시 50분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알레버스를 타고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오기로 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 날씨 덕분에 3월 중순이 되어서도 꽃구경하긴 힘드네대한민국 최남단이라고도 볼 수 있는 곳으로 꽃구경을 갔다알레버스를 신청하면 왕복 교통편만을 제공하고이용객은 편하게 등산과 꽃구경, 식구경만 하면되니이보다 좋은 여행 코스가 있을까? 늦은 저녁에도 많은 관광버스들이 사당버스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다들 부지런히 놀러 가시는 거지 등산의 시작점이 관동 마을이다서울에서 광양까지가 4시간이 채 안걸린걸 보면버스 기사님은 베스트 드라이버 이신듯 하다이른 새벽 밤에도 활짝 핀 꽃이 나를 반겨준다이른 산행이라 꼭 랜턴은 1인 1랜턴이 필수이다관동마을에서 산입구까지의 길이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